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은행권, 채무상환능력 악화업체 8월까지 가려낸다

기사입력 : 2013년05월03일 13:53

최종수정 : 2013년05월03일 13:59

- 6월부터 新 기업신용평가모델 적용, 하반기 구조조정 ‘밀물’

[뉴스핌=한기진 기자]  은행권이 신(新) 기업신용평가모델을 6월부터 적용키로 했다. 이를 토대로 8월까지 채무상환능력 악화업체를 가려내 구조조정을 한다는 계획이다.

또 위험관리업종(대출제한업종)을 현재 조선, 건설업 외에 6월까지 추가로 확대한다. 같은 시기에 금융당국도 대기업 신용위험평가를 진행해 하반기 기업구조조정 바람이 거셀 전망이다.

자금난에 빠져 계열사를 매각하는 등 구조조정 중인 STX그룹과 채권단 대표 산업은행.

◆ 은행권, 작년 10월부터 기업신용평가모델 업그레이드 개시

3일 금융당국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 우리, 신한, 하나, 외환은행 등 시중은행은 지난해 10월부터 위험관리시스템 재구축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프로젝트는 여럿 추진 과제를 담고 있다. 기업신용평가모형 개선, 포트폴리오 최적화를 위한 관리방법 확대, 위험 선행지표 확대로 조기경보체계 수립, 고위험 영역 집중 검토를 통한 선제 관리, 부실예방을 위한 위험 지원체계수립 등이다.

가장 핵심은 기업신용평가모형 개선으로 이미 지난 4월 뼈대 격인 ‘신용평가체계’ 업그레이드를 마쳤다. 실제 평가 도구인 신용평가모델은 6월까지 개선키로 했다.

새로운 신용평가모델에 의해 재평가를 받으면 기업은 과거보다 대출받기가 훨씬 어려워질 수 있고 이에 따라 구조조정에 포함되는 기업 수도 늘어날 전망이다.

기존 신용평가모델이 한계가 있다는 자체 분석을 토대로 더 면밀하게 설계했고 새로운 BIS기준 자기자본규제 GAP(일반회계기준)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최근 상황에 맞는 데이터를 새롭게 포함해, 기업의 신용위험은 커졌다. 또 등급이 들쑥날쑥 변하는 것도 막았고 심층 재무분석시스템도 갖췄다.

기업신용평가모형이 나오면 즉시 고위험 영역에 속하는 기업을 집중적으로 검토해 채무상환능력 악화업체를 8월까지 가려내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금융당국의 구조조정을 위한 신용위험평가도 7월까지 예정돼 있어, 하반기 수많은 기업이 워크아웃(재무개선작업)에 포함되거나 문을 닫게 됐다. 당국은 금융권에서 빌린 돈이 500억원 넘는 대기업을 대상으로 신용위험평가를 하고 있다.

◆ 조선, 해운, 건설업 이어 대출제한 업종 6월까지 확대

주목할 점은 ‘위험 선행지표’를 적용할 대상업종을 6월까지 ‘확대’ 키로 한 것이다. 즉 부실위험이 크기 때문에 지점장 금리 전결권을 제한하는 방법으로 대출을 제한하는 업종을 늘리고 비상계획(컨틴전시 플랜)도 강화하겠다는 의미다. 현재 조선, 해운, 건설업이 포함돼 있다.

또 영업현장에서 위험 기업을 골라내는데 돕기 위해 영업지원을 위한 여신취급 전 위험 종합정보 제공 툴(tool)도 개발키로 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개별 대기업과 별도로 그룹사에 대한 재무구조 평가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재무구조가 취약한 그룹에 대해선 하반기부터 재무구조 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다. 재무구조 개선 약정을 체결한 그룹은 2010년 8곳, 2011년과 지난해는 각각 6곳이다.

또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신용위험평가는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실시한다. 구조조정 명단은 이르면 11월에 나온다. 지난해는 97개 중소기업이 구조조정이 됐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