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삼부토건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르네상스호텔 매각을 추진한다.
삼부토건은 르네상스호텔 등 보유 부동산을 매각해 부채비율을 10%대까지 낮추고 신규수주도 적극 확대한다는 내용의 '경영정상화 로드맵'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르네상스 서울 호텔 매각주간사는 삼일회계법인이다. 오는 5월 초 매각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매각이 완료되면 1조원 이상의 유동성 확충으로 차입금 대부분을 갚을 수 있다는 게 삼부토건 관계자의 설명이다.
삼부토건 관계자는 "르네상스호텔 매각으로 부채비율을 40%대까지 끌어내릴 수 있다"며 "로드맵이 완료되면 부채비율은 10% 수준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삼부토건은 서울 서초구 일대 헌인마을 개발사업을 팔아 약 3200억원의 PF(프로젝트파이낸싱)대출 채무를 갚을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