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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지표부진 불구 상승 반전

기사입력 : 2013년04월23일 05:04

최종수정 : 2013년04월23일 06:32

- 미국 3월 기존주택판매 감소, 가격은 상승

- Fed 더들리 "연준 부양책, 매우 효과적"
- 캐터필러, 1Q 부진 및 실적 전망치 하향
- 애플, 팀쿡 교체설 '모락모락'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증시가 장 초반의 하락세를 만회하고 상승세로 돌아섰다. 주택판매 지표의 부진과 일부 기업들이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내놓은 데 대한 실망감이 작용했지만 원자재 및 에너지 섹터의 강세로 반등하는 데 성공했다.

22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14%, 19.66포인트 오른 1만 4567.17을 기록했고 S&P500지수는 0.47%, 7.25포인트 상승한 1562.50까지 회복했다. 나스닥지수는 0.86%, 27.50포인트의 상승폭을 확보하면서 3233.55에 마감했다.

하지만 월간 기준으로는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지난 10월 이후 첫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기존주택 판매지표는 부진한 수준에 머물렀다. 다만 가격은 크게 오르며 주택시장의 회복에 대한 우려를 덜었다.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은 지난 3월 기존주택 판매가 전월보다 0.6% 줄어든 연율 기준 492만채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였던 500만채를 하회하는 것으로 직전월인 2월 당시의 495만채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반면 기존주택 평균 판매가격은 전년동기보다 11.8% 오르며 지난 2005년 11월 이후 7년 4개월만에 최대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한편 뉴욕연방준비은행의 윌리엄 더들리 총재는 유럽의 경제 약화와 미국의 부채 우려는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연준의 부양책 효과에 대해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그는 "미국의 경제전망이 점차 개선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좋은 소식"이라며 "유럽의 경우 단기적 매크로 전망은 아직까지 그다지 밝지 않은 상황이지만 주변국들이 상당 수준의 노력을 통해 이들의 구조적 재정 적자를 줄이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더들리 총재는 주택 분야가 호전되는 과정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개선된 흐름을 보이고 있고 은행 시스템 역시 좋아지고 있다"면서 "기업 부문 역시 높은 수익성과 현금 보유가 충분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경제 개선의 바탕에는 연방준비제도(Fed)의 부양책 효과가 크다는 것이 그의 분석이다.

더들리 총재는 "통화정책은 금융시장의 상황을 완화시키는 데 효과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를 내비쳤다.

S&P 하위섹터 중에서 에너지주와 기술주는 상승을 보인 반면 산업주는 완만한 하락세를 견지했다.

이날 실적 발표를 한 캐터필러는 월가 전망치를 하회하는 이익과 매출을 발표하는가 하면 올해 전망치 역시 하향 조정하며 시장에 실망감을 안겼다.

캐터필러는 지난 1분기 순이익이 8억 8000만 달러, 주당 1.31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년전 같은 기간의 15억 9000만 달러, 2.37달러 대비 반토막 가깝게 악화된 수준으로 매출액도 전년동기의 160억 달러보다 크게 감소한 132억 달러를 기록, 시장 예상치인 137억 달러도 하회했다.
 
이와 함께 캐터필러는 올해 판매 전망치를 570억~610억 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순익 전망치 역시 시장 예상치인 7.70달러에 못 미치는 7달러 수준으로 내렸다.

넷플릭스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도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애플은 이날 BGC 파트너스가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면서 2% 가량 올랐다.

한편 시장 일각에서는 주가 하락 및 신제품 출시 지연 등의 이유로 팀쿡 최고경영자(CEO)의 교체설이 제기되고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향후 움직임에 대해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오는 23일 애플이 실적을 발표한 이후 이에 대한 윤곽이 더 뚜렷해질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제너럴일렉트로닉(GE)은 JP모간이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한 가운데 2.5% 수준의 낙폭을 보였다.

오네일 시큐리티스의 케니 폴카리 분석가는 "시장은 지난주 많은 위험요소를 겪었다"며 "상승과 하락의 변동성이 나타나면서 안정을 찾는 데 주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스티펠 니콜라스의 엘리엇 스파 시장 전략가는 "단기적으루 우리는 S&P500지수가 1531~1600선 범위에서 오갈 것으로 전망한다"며 "매우 좁은 범위지만 많은 주식들에게는 어쨌든 많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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