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미 연준 위원들이 미국의 인플레이션 추가 둔화시 양정완화 확대가 필요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2월 미국의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1.3% 상승하는데 그치며 2009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 연준 위원들 사이에서 우려를 자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18일(현지시각) 제프리 래커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추가 둔화된다면 이를 끌어 올리기 위해 분명 경기부양 조치를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라야나 코처라코타 미네아폴리스 연방은행 총재와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 목표를 “아래에서부터” 잘 감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DB어드바이저스 수석이코노미스트 조쉬 파인먼은 실업률이 지나치게 높고 인플레는 너무 낮아 “연준이 두 가지 의무목표를 모두 놓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그는 연준이 현재의 완화 프로그램을 고수할 가능성이 더 높아졌고, 올 여름 축소를 시작할 가능성도 줄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