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13연패 탈출. 16일 오후 대전 한밭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한화 김태균이 5회말 투런 홈런을 때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한화가 김태균의 활약에 힘입어 개막 13연패를 탈출했다.
한화 이글스는 16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6-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개막전 13연패의 늪에서 탈출했고 시즌 첫승을 기록했다.
올해부터 한화를 맡은 김응용 감독은 2004년 10월4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이후 3116일 만에 승리를 기록했다. 또 개인통산 최다 연패 기록을 '13'에서 멈췄다.
김태균이 이름값을 한 날이었다.
이날 김태균은 3-4로 끌려가던 5회말 1사 1루에서 좌월 투런홈런을 때려내는 등 4타수 2안타 4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러 한화의 승리를 견인했다.
한화 선발 데니 바티스타는 5⅔이닝 동안 11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6피안타 4실점(2자책점)을 기록,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6회초 2사 만루의 위기에 등판한 한화 송창식이 3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프로 데뷔 이후 두 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