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키프로스가 규제금융 조건 이행 시한을 당초보다 2년 연장키로 국제 채권단과 합의했다.
2일(현지시간) 키프로스는 구제금융에 따른 경제적 압박 및 니코스 아나스티아데스 행정부의 초기 여건을 고려해 균형예산 달성 시한을 기존보다 2년 늦춘 2018년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키프로스는 공무원 감축 및 연금 지급 시기 지연 등을 통해 4년간 3%의 예산을 줄이는 동시에 부가가치세 등 세수는 늘리는 등 추가 자금 확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키프로스는 국제 채권단으로부터 100억 유로의 구제금융을 제공받은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