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현대차 과장급 이상 직원들의 노조 가입이 가능해졌다.
현대차 노조는 현대차 일반직 지회를 설립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 일반직지회는 지난달 28일 금속노조에 직접 가입하는 방식으로 설립됐으며 임원 3명을 선출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의 과장급 이상 직원이 원할 경우 노조 가입이 가능하게 됐다. 이번에 새로 가입한 과장급 이상 노조원은 10여명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이번 일반직지회의 설립은 사측이 그동안 과장이상 간부사원들을 관리자 역량향상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무차별적인 해고를 남발하고, 비정규직 노동자 투쟁에 본인들의 동의 없이 구사대로 내몬 것에 대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지난 2008년 10월 17일 개정된 지부 규정을 근거로 면밀하게 검토, 현대차 지부 조합원으로의 가입 절차를 논의하겠다는 입장인 만큼 노사 관계에 대한 파장이 예고된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