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증권사와 선물회사들이 불공정거래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증권·선물회사는 이날부터 개선된 불공정거래행위 적출기준을 시행한다.

개선된 모니터링 적출기준에서는 먼저 현물시장에서의 허수성 매매 적출기준을 정교화 하고, 파생상품시장에서의 예상가 관여행위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아울러 최근 시장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CME연계시장에 대한 모니터링 기준도 도입키로 했다.

증권·선물회사 모니터링 제도는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실천적 예방감시활동의 하나로서, 이번 개선에 따라 적출의 정확성을 제고하고, 규제의 대상을 확대해 투자자의 피해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는 한 편, 시장의 거래질서를 더욱 건전하게 하고 불건전거래가 생존할 수 없는 생태환경을 만드는데 더욱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시장감시위원회는 증권·선물회사와 함께 시장건전성 제고를 위해 모니터링제도의 운영을 더욱 내실화 할 것"이라며 "또한, 상습적 불건전매매 행위자에 대한 감시 강화, 예방관련 계도 및 교육 등 사전 예방활동도 보다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