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도시환경 개선 전문기업 누리플랜(대표이사 이형기)은 2분기 별도 영업이익 7억 56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지난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62억원을 달성했다.
이번 분기 실적 턴어라운드는 원가 개선과 경영 효율화의 영향이다. 회사 측은 원가 개선의 영향으로 전년도 미진했던 현장에서 매출이 발생하고 각종 부대비용들이 절감되어 실적이 개선됐다고 전했다.
누리플랜은 국내 보도육교 제작 및 설치 사업을 주력으로 하며 하반기 사업 수주 증가가 예상된다. 최근 경관 조명 사업과 대기 환경 개선 사업도 활발히 전개해 나가고 있다. 핵심 제품인 백연저감장치는 산업공정에서 발생하는 백연을 별도의 냉·온 열원 없이 저감 가능하며 전기 사용량 등의 유지 관리비를 대폭 감소시켰다.
건축용 면진 받침은 누리플랜의 자회사 유니슨에이치케이알의 핵심 제품으로 구조물에 작용하는 진동의 감쇠 기능과 지지기능이 우수해 LG CNS 데이터센터, KB국민은행 통합 IT 센터 등 주요 지진 취약시설에 적용되었다. 향후 소형원자로(SMR) 시장과 지진이 많이 발생하는 해외지역 진출에 기대를 걸고 있다.
누리플랜 관계자는 "이번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도 자회사 유니슨에이치케이알과 함께 성장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환경 사업을 포함한 주요 사업을 중심으로 친환경 ESG 경영 이념 아래 기업 성장에 최선을 다할 것"라고 말했다.
누리플랜 로고. [사진=누리플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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