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삼성그룹이 최근 박사대여장학생을 잇달아 모집하고 있다.
27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현재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등이 박사 대여장학생 채용을 진행중이다.
삼성전자는 무선사업부에서 지난 25일부터 채용 접수를 시작했다. 모집부문은 컴퓨터(전산, S/W), 전기전자(H/W), 기계, 재료, 디자인, 산업공학 등이다. 삼성전자 네크워크사업부에서도 지난 22일 채용 접수를 마무리했다. 삼성디스플레이도 지난 25일부터 전기전자/전산, 물리,화학/화공, 재료/금속, 기계 등 을 대상으로 채용 접수를 시작했다.
박사대여장학생이란 현재 박사학위 과정 중에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해 졸업까지 장학금을 지급하고 졸업 후 입사하는 채용방식이다.
기업이 우수인재를 미리 확보한다는 차원과 박사과정 인력들의 재정 및 취업 니즈(수요)가 맞아떨어진 채용 방식이다. 삼성그룹은 10여년전부터 이같은 채용을 진행해왔다. 특히 최근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등 IT 계열에서 이같은 인재 채용 방식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그룹 커뮤니케이션팀 관계자는 “각 사별로 따로 진행하는 사안이기 때문에 채용 규모, 관련 인력 현황 등 구체적인 사항은 확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