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블리비언' 본 예고편 중에서 |
[뉴스핌=김세혁 기자] 할리우드 톱스타 톰 크루즈와 모건 프리먼의 첫 만남이 담긴 포스터를 공개했던 영화 ‘오블리비언’이 스펙터클한 본 예고편을 공개했다.
SF 블록버스터 ‘오블리비언’의 예고편은 외계와 전쟁으로 폐허로 변한 지구에서 마지막 임무를 수행하는 정찰병 잭(톰 크루즈)이 정체불명의 우주선에서 여인을 발견하고 그를 통해 기억을 되찾으며 벌어지는 지구 최후의 반격을 담았다.
‘오블리비언’의 본 예고편은 이전에 공개된 영상과 차별화된 장면으로 눈길을 끈다. 폐허가 된 지구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아름다운 풍경 속에 컨트리 음악을 들으며 쉬는 톰 크루즈를 풀샷으로 잡은 고즈넉한 영상은 애니메이션의 한 컷을 떠올리게 한다.
60년 전 지구가 외계의 공격으로 폐허가 됐다는 톰 크루즈의 멘트와 함께 등장하는 아름다운 풍경은 이내 푸른색의 미래적 공간들로 채워지며 영화 속 스토리의 궁금증을 키운다. 모건 프리먼이 등장하면서 급박하게 흘러가는 영상은 최후의 전쟁을 예고하며 막을 내린다.
데뷔작 ‘트론:새로운 시작’을 통해 독특한 시각효과를 보여줬던 조셉 코신스키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 갈고 닦은 역량을 발휘했다. 여기에 아카데미상 수상에 빛나는 작가진이 합류, 탄탄한 스토리를 만드는데 힘을 보탰다. ‘혹성탈출:진화의 시작’ 등 할리우드 최강의 SF 전문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식의 웰메이드 SF 액션 블록버스터를 탄생시켰다.
본 예고편 공개로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얻고 있는 영화 ‘오블리비언’은 오는 4월11일 개봉한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