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NH농협증권은 연내 기준금리 인하가 4월 한차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동수 HN농협증권 연구위원은 15일 일일보고서를 통해 “연내 기준금리 인하는 정부 재정정책과의 공조 차원에서 4월 금통위에서 한차례 단행될 전망이며 이후에는 동결 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경제의 완만한 경제회복 흐름이 변화될 것”이라며 국내 1분기 GDP성장률의 완만한 회복을 근거로 펀더멘털 상황이 악화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한때 1050원대까지 하락했던 원/달러 환율이 다시 1100원대를 상회하면서 환율방어를 위한 금리인하 논리가 약화되었다고 분석했다.
신 연구위원은 “한은 총재가 재정정책 공조의 뜻을 내비치긴 했지만 이는 기준금리 인하가 재정정책 효과를 강화하는 수단이지 적극적인 경기부양 수단이 아니라는 점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4월 금통위 이전까지 이미 채권금리가 한차례 정도의 금리인하 기대를 선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금리 상승 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