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KB투자증권은 3월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 시 연내 추가인하는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재승 KB투자증권 수석 연구원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3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하고 3월 동결 시 연내 추가인하의 가능성은 줄어든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세계 경제 회복기조가 빠르게 형성되고 있어 한국은행의 대외변수에 대한 판단은 안정적으로 유지”된다고 말했다.
지난주 ECB 통화정책회의를 비롯해 호주와 태국 또한 세계 경제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바탕으로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이 연구원은 전세계적인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이 종료되었다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3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경우, 연내 추가인하 가능성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과거 경기선행지수가 회복세를 나타낼 때 기준금리 인하가 종료되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현재 경기 선행지수가 저점을 높여가고 있어 동결기조 유지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향후 경기 추가하락 가능성이 제기 될 경우 인하가 단행될 수 있겠으나 현재 시점에서는 펀더멘털 약화 요인 발생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