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뉴스핌의 금리예측 컨센서스에는 대우증권 윤여삼 애널리스트, 삼성자산운용 김홍중 팀장, 삼성증권 오현석 애널리스트, 우리투자증권 박종연 애널리스트, 현대증권 박혁수 애널리스트, 현대증권 송선범 과장, KTB자산운용 김보형 이사, NH농협증권 신동수 애널리스트 등 8명의 채권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채권 매니저-이코노미스트그룹 회사별 가나다ABC순)
◆ 뉴스핌 이번주 금리예측 컨센서스: 3년 국고채 2.60~2.73%, 5년 국고채 2.71~2.84% 전망
- 이번주 3년물 예측 저점: 최저 2.55%, 최고 2.63% 전망
- 이번주 3년물 예측 고점: 최저 2.70%, 최고 2.75% 전망
- 이번주 5년물 예측 저점: 최저 2.65%, 최고 2.74% 전망
- 이번주 5년물 예측 고점: 최저 2.81%, 최고 2.87% 전망
▶ 대우증권 윤여삼 애널리스트
: 3년 국고채 2.58~2.75%, 5년 국고채 2.70~2.85%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대외 실물경기가 좋아지고 있어 금융 시장도 개선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또한 호주, 유럽, 일본을 비롯한 주요국 통화정책회의에서 대부분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내렸기 때문에 한국의 금리 정책 스탠스도 이와 함께 갈 것이라고 본다. 다가오는 3월 금통위는 기준금리 동결로 예상한다.
향후 단기적 레벨 부담과 외국인의 국채 매수세가 약해지며 조정 심리가 나타날 수도 있다. 외국인은 20일 이평선으로 가격 추세 방향성을 점검하기 때문에 이는 기술적으로 중요한 라인이다. 다음 주 국채금리는 금통위 전까지는 현 레벨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후에는 약세 심리가 우세할 것으로 전망한다.
▶ 삼성자산운용 김홍중 팀장
: 3년 국고채 2.55~2.75%, 5년 국고채 2.65~2.85%
금통위 결정에 따라서 변동폭이 클 것이다. 금통위 이전까지는 눈치보기 장세가 예상된다. 현재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장세 예상된다. 초점은 금통위 금리 인하여부와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세 지속 여부이다. 금통위 금리인하시에는 3년기준 2.50% 초중반까지 금리 하락 예상한다. 금리 동결시에는 3년기준 2.70%선까지 금리 반등 예상한다, 금리 동결+외국인 국채선물 매도까지 가세될 경우 3년기준 2.75%까지 금리 상승이 가능하다.
▶ 삼성증권 오현석 애널리스트
: 3년 국고채 2.58~2.70%, 5년 국고채 2.69~2.81%
3월 금통위 기준금리에 대해서는 반신반의하는 입장이다. 국내경기가 펀더멘탈 상으로는 약화된 부분을 한국은행이 계속 무시할 순 없을 것이다. 인하 가능성이 좀 높다고 보고 있다. 설사 인하가 되지 않는다 해도 인하에 가까운 쪽으로 김중수 총재의 코멘트를 기대할 수도 있다. 금통위원 절반 이상은 인하를 확실히 하는 분위기로 금통위가 연출되지 않을까라고 본다.
▶ 우리투자증권 박종연 애널리스트
: 3년 국고채 2.63~2.70%, 5년 국고채 2.74~2.81%
3월 금통위 결과가 다음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이 될 것이다. 3월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하고 있다. 2월 금통위 의사록을 봐도 전반적으로 추가 금리인하에 대해 부정적이다. 1,2월과 비교했을 때 국내 경기 여건에 큰 변화가 없고 정책공조를 논하기에도 새정부 구성 도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은이 먼저 나서 금리 인하를 주장하기는 어렵다고 본다. 기준금리는 이미 시장 금리를 밑돌고 있으니 금리 상승압력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장에서 4월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남아있고 수급 구조상 채권을 매도하며 금리 올릴만한 주체가 없기 때문에 제한적인 금리 상승을 예상한다.
▶ 현대증권 박혁수 애널리스트
: 3년 국고채 2.63~2.75%, 5년 국고채 2.73~2.87%
시장금리의 의미 있는 상승을 견인할 정도로 약세 모멘텀이 형성된 것은 아니지만, 단기적으로 대내외 강세 여건이 약화되면서 지난 주 채권시장은 조정을 받았다. 금주에도 미 고용지표 개선 등 비우호적인 대외여건, 3월 금통위 결과에 대한 경계 등을 감안할 때 조정 흐름이 연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3월 국고채 만기 및 이표 지급 등에 따른 우호적인 수급여건, 대외여건 불확실성 상존 등을 감안할 때 조정 폭은 크지 않을 것이다. 전반적인 여건을 감안할 때 만기를 일주일 남겨놓은 3월 만기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들의 매수 포지션 청산 여부, 금통위 결과가 금주 채권시장 흐름을 좌우할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 현대증권 송선범 과장
: 3년 국고채 2.60~2.72%, 5년 국고채 2.70~2.85%
박근혜정부 들어 첫 금통위가 있는 주다.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 지표가 선별적으로 좋게 나오고 ECB 등이 금리 동결을 하면서 국제 공조 측면에서의 기준금리 유지와, 새 정부의 경기부양을 위한 통화정책에의 기대감이 맞서고 있다. 동결 시각이 전반적으로 우세하고 포지션이 깊어 보이지 않는 가운데 깜짝인하시에는 추격매수가 강하게 나타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 KTB자산운용 김보형 이사
: 3년 국고채 2.62~2.75%, 5년 국고채 2.73~2.85%
주요국가들의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존 스탠스를 유지하고 고용 등 미국 지표의 개선세로 국내 금리인하 기대감이 희석되면서 레벨부담과 함께 약세를 보였으나 당장 외인들의 스탠스 변화가 없고 지난 금통위에서 경계요인으로 지목한 엔화약세가 강화되는 모습인데다 재형저축 자금 유입 등 수급 보강요인도 있어 쉽게 밀리지 않는 모습이다. 금통위 동결가능성이 좀 더 커졌으나 여전히 4월기대감도 상존할 것이고 외인들의 스탠스가 유지되는 한 현재 금리 수준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 NH농협증권 신동수 애널리스트
: 3년 국고채 2.60~2.75%, 5년 국고채 2.70~2.85%
2월 금통위 의사록 발표 이후에 3월 금통위에서 금리인하 기대감이 약화된 상황이다. 대외적으로는 미국 주가가 최고치를 경신하며 대외적 하방 리스크 완화 여건 계속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됐다. 다만 최근 이러한 인하 기대감 약화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국채 선물 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지는 것을 보면 인하에 배팅한 세력도 있는 듯하다. 다음 주 시장은 전체적으로 약보합, 금리의 제한적인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