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홍만 대신증권 명동지점장
전날(27일) 코스피는 외국인이 매수세를 나타내며 상승 출발했고, 장 막판 소폭 오르며 2004p으로 장을 마감했다 .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등이 상승했고, 삼성전자와 현대차, POSCO, 현대모비스, 기아차, 삼성생명, 한국전력, LG화학,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KB금융 그리고 SK텔레콤 등이 하락했다.
써니전자, 우성사료, 미래산업 등 안철수테마주들이 안철수 전 대선후보의 신당 창당설에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에이블씨엔씨, 코스맥스 등 화장품주들은 화장품 수출이 무역흑자를 달성했다는 소식으로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대상이 1분기 실적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으로 5.3% 상승했고, 한국전력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5.0% 올랐다. 현대글로비스가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4.4%, CJ가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4.4% 상승했다. 만도가 계열사인 만도차이나홀딩스의 홍콩 증시 상장 추진 소식으로 4% 가까이 뛰었고, 풍산이 중국 철강재 유통가격 상승에 따른 수혜주로 부각되며 3.0% 상승했다.
같은 날 코스닥 지수도 4.80포인트 오른 533.36을 기록하며 상승 마감했다. 개인이 홀로 순매도세를 나타냈고,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CJ오쇼핑, 서울반도체, CJ E&M, SK브로드밴드, GS홈쇼핑, 동서 그리고 에스에프에이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 다음, 씨젠, 젬백스 등이 하락했다.
에스엠이 음원가 인상 기대감으로 4.2%,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로 3.8% 상승하는 등 엔터주들이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위메이드가 신작 게임 모멘텀으로 4.9% 상승했고, 메디포스트가 치매 치료제 임상 효능 소식으로 8.1% 급등했다. 인프라웨어가 스마트폰 성장에 따라 모바일 오피스 매출액이 증가했다는 소식으로 4.4%, 에스맥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3.2% 상승했다. 씨티씨바이오가 지난해 호실적 소식으로 2.8% 올랐고, 성광벤드가 지난해 매출액이 증가했다는 소식으로 2.1% 상승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3대 지수가 일제히 1% 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주택지표가 개선됐다는 소식에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된 게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버냉키 의장이 전날에 이어 양적완화의 필요성을 재차 역설한 것도 투심을 자극했다.
미국 부동산 중개인 협회(NAR)에 따르면, 지난 1월 미결주택매매 지수가 전월 대비 4.5% 증가한 105.9를 기록해 블룸버그통신 집계 시장전망치를 크게 상회했다.
3월 전략으로 헬스케어(성장 트랜드 진입), 통신서비스(비용절감에 의한 실적 호전 기대), IT및 자동차(밸류에이션 매력)에 대한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