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합동참모본부 및 한미연합사 방문
[뉴스핌=정탁윤 기자] 취임 사흘을 앞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2일 "북한의 핵보유를 결코 용인하지 않을 것이고 강력한 한·미 동맹으로 완벽한 대북 억제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합동참모본부 및 한미연합사를 방문해 김관진 국방부 장관 등 군 수뇌부로부터 안보상황을 보고 받는 자리에서 "북한이 우리와 국제사회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핵개발과 대남도발을 거듭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당선인은 특히 한미연합사를 찾아 "미국은 6·25 전쟁당시 우리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함께 피를 흘린 혈맹"이라며 "새 정부는 한·미 동맹을 미래지향적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22일 오전 서울 용산 한미연합군사령부를 방문해 제임스 서먼(오른쪽) 한미연합사 사령관의 영접을 받으며 연합사 장교들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 : 인수위 사진기자단] |
또한 "오늘 방문과 업무보고를 통해 새 정부에서 연합방위 태세가 더욱 공고해지고 한미동맹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서먼 사령관은 "한미동맹은 최고의 군 파트너십을 과시하는 동맹이다. 38년 동안 군 생활을 하면서 보아온 양국 동맹 중 최강의 동맹이라고 자부한다"며 "한미동맹은 최강의 동맹으로 발전해왔고 현재 동북아 평화와 안정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 당선인은 이날 오후 서울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리는 해단식에 참석, 인수위원들의 그간의 노고를 격려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