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부영그룹(회장 이중근, 사진)이 설립한 재단법인 우정교육문화재단은 한국으로 유학 온 아시아·아프리카 지역 대학생 100명에게 총 4억원의 장학금을 18일 전달했다.
올해부터 지원 국가를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스리랑카, 동티모르, 피지, 필리핀, 방글라데시, 미얀마, 케냐, 가나 등 아시아 및 아프리카 12개 국가로 확대했다.
또한 장학금 지급 학생을 100명으로 대폭 늘렸으며 장학금 액수도 1인당 연 2회에 총 800만원으로 확대했다.
부영그룹은 장학생 가운데 올해 경주 위덕대를 졸업하는 베트남 출신의 응웬 휴비엔을 채용하기도 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부영그룹 창업주인 이중근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지난 2008년에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2010년부터 동남아지역에서 국내로 유학 온 대학생 중 학업성적이 우수하거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해 지금까지 모두 179명이 혜택을 받았다.
이중근 회장은 "이번 장학금이 희망찬 미래를 열고 꿈을 실현시키기 위한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졸업 후 부영그룹에 입사할 수 있는 기회를 보다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중근 회장(앞열 좌측에서 5번째) |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