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김성린 씨티씨바이오 대표이사(사진, 56세)가 15일 새벽 심근경색으로 타계했다.
고(故) 대표는 1993년 씨티씨바이오를 창업하고 동물약품 국산화에 평생을 바치는 등 한국축산업계 발전에 큰 역할을 해왔다.
그는 1982년 서울대학교 축산과를 졸업하고 1989년까지 글로벌 제약사인 화이자의 동물약품 사업부문에서 근무하던 중 동물약품 국산화의 필요성을 절실히 인식, 씨티씨바이오를 설립했다.
최근에는 지난 2010년 구제역 여파의 참담함을 겪은 후 국산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자 강원도 홍천 신공장 건설 및 백신제제 개발에 전력을 다했다.
한편 씨티씨바이오는 창업 이후 고 김 대표와 더불어 서울대 축산과 동기생인 조호연 대표가 공동대표 체제를 유지해 왔다.
장례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층30호실에서 진행된다. 발인은 오는 18일 오전 7시에 거행된다. 유족으로는 부인 임현숙 여사와 딸 예인씨(한국화이자제약), 아들 영인씨(대학생)가 있다. 연락처는 서울아산병원(02)3010-2230, 씨티씨바이오 비서실 (070)-4033-0201 이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