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글로벌 불확실성이 감소하면서 올해 미국 경제의 성장 흐름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13일(현지시간) 아칸소주립대학 강연에서 불러드 총재는 "유로존의 위기가 상대적으로 안정되고 있다"며 "글로벌 경제의 거시적 불확실성이 크게 줄어듦에 따라 미국 경제 성장 전망이 좋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유로존 경제가 올해 일부 회복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유럽중앙은행(ECB)가 도입한 새로운 국채매입 프로그램의 가동이 단기간내에는 불투명하다고 설명했다.
불러드 총재는 다만 재정정책을 포함한 일부 불확실성이 잔존하고 있으나 주택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등 안정 흐름이 나타나고 있어 올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3~3.0%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불러드 총재는 지난 1월 연준 정책회의 당시 매달 850억 달러 규모의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유지하는 데 대해 찬성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