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기 전망에서는 여전히 '좋다'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골드만삭스가 글로벌 증시에 대한 단기적인 변수들에 주목하며 긍정적인 견해에서 중립적인 입장으로 돌아섰다.
미국의 지출삭감 및 부채 상한선 관련 협상의 변수와 유럽에 잔존하고 있는 불확실성 등 하향 리스크가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다만 장기적인 측면에서는 여전히 상승의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11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단기적으로 현 시점에서 강한 랠리가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며 "최근 경제 상황에서 주어지는 가치에 대한 우리의 평가보다 미국 증시가 좀 더 올라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골드만삭스는 현재 주식시장에서 장기화되거나 특별히 커다란 매도 흐름을 찾고 있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상향 리스크에 있어서도 별다른 것이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12개월 전망에서는 글로벌 증시가 성장과 기업실적 개선의 가속화, 그리고 리스크 프리미엄의 소멸 등에 따라 '투자비중 확대' 견해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는 2012년 3.1%의 성장을 보인 글로벌 성장 흐름이 올해 3.3%를 기록한 이후 2014년에는 더욱 가파른 속도의 개선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가별로는 이사아에 대해 '비중확대'를 유지했으며 장단기적 근거를 바탕으로 미국 증시에 대해서는 '비중축소'를 제안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