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지난 1월 서울 아파트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11년 만에 55%를 돌파했다.
11일 국민은행 주택가격지수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의 전세가율은 55.2%를 기록해 지난 2002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55%를 넘어섰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2001년 64.6%로 정점을 찍은 뒤 꾸준히 감소해 2009년 1월 38.2%까지 내려갔다. 하지만 2009년 2월부터는 한번도 떨어지지 않고 오름세를 이어가는 추세다.
또한 5대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 아파트의 전세가율은 70.1%를 기록해 이 조사를 시작한 1998년 12월(50.6%)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광주(78%)가 전국 1위를 차지했고 이어 경북(75.2%), 대구(74.6%), 울산(72.8%) 순으로 전세가 비중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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