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대출 익스포저 1/3 감축
리테일 강력한 구조조정 실시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iM증권은 2일 영업점 절반 통폐합과 희망퇴직 실시를 통한 경영효율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미 올해 12월 21개 영업점을 11개로 통폐합하기로 했다.
회사는 영남권에 과다점포와 낮은 수익성을 가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인력 효율화와 점포 통폐합을 동시에 진행했다. 이번 조치는 점포 및 인력의 슬림화로 경영효율화를 꾀하며, 2025년에는 흑자 구조로의 전환을 목표로 한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사진=iM증권] 2024.08.13 stpoemseok@newspim.com |
iM증권은 10월과 11월에 각각 34명, 19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했으며, 이로 인해 리테일 부문에서 약 20%의 인력 감축이 이뤄졌다. 이 결과로 판관비를 절감하고, 역피라미드형 인력 구조와 고비용 저성과의 문제를 개선할 계획이다.
회사는 통폐합된 영업점을 메가센터 모델로 전환하고, 고객에게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4-5명의 자산전문가로 구성된 공동영업팀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대출 중개 및 주선 업무를 확대하여 원스톱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iM증권은 부동산PF 부실 문제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해 리스크 관리에 힘쓰고 있다. 현재 PF 대출잔액은 올해 10월 기준 7700억으로 36% 감축됐으며, 공격적인 대손충당금 적립으로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성무용 iM증권 사장은 "전 임직원이 올 한 해 동안 생존을 위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2025년에는 영업이익 1000억원 이상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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