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진국 양적완화에 따른 부작용 경계
[뉴스핌=우동환 기자] 중국 인민은행(PBOC)이 미국과 일본을 포함한 선진국들의 양적완화를 지목하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해 경계심을 드러냈다.
각국의 양적완화가 상품 가격의 오름세와 함께 글로벌 자본 유입의 변동성을 심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6일 PBOC는 4/4분기 통화정책 보고서를 통해 물가 상승 기대에 대한 변화와 수입인플레이션에 대해 경계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중앙은행은 보고서에서 노동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노동집약적 상품이나 서비스, 농산물의 가격은 계속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경기 회복세와 수요 증가세가 상대적으로 빠르게 소비자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현재 중국 정책당국은 소비자물가와 주택가격의 오름세를 억제하면서 성장률을 끌어 올리는 방안에 매진하고 있다.
경제전문가들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추가 완화 정책은 상당히 제한적이라는 점을 시사한 것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