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광고 매출 우려에 주가 6.7% 급락
[뉴스핌=권지언 기자] 미국 최대 신문그룹 가네트가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 발표에도 불구, 향후 실적 우려가 주가 발목을 잡았다.
4일(현지시각) 가네트는 구조조정 관련 비용 등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익이 89센트로 1년 전의 72센트에서 개선됐다고 밝혔다. 매출 역시 15억 2000만 달러로 전문가 예상치 14억 9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가네트는 강력한 TV 광고 매출과 구독료 증가에 힘입어 이 같은 실적 개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자들은 가네트의 TV 광고 매출 성장세가 인쇄 광고 부진을 상쇄하기에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를 내비쳤다.
가네트는 이날 성명에서 올 1/4분기 TV 매출이 퍼센트 기준으로 전년 대비로는 “높은 한 자릿수”를 기록하겠지만, 지난 4/4분기 기록했던 45.7% 성장에 비해서는 상당히 둔화된 수준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향후 실적전망 우려에 이날 뉴욕 증시에서 가네트 주가는 6.7% 하락한 18.51달러에 마감된 뒤 시간외 거래에서는 0.98% 반등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