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 원주~강릉 철도노반공사 7공구 발주
[뉴스핌=이동훈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한 기반시설로 원주~평창~강릉간 복선전철이 강릉시 일부구간을 제외하고 전 구간에서 공사가 시작된다. 원주~강릉간 복선전철은 오는 2017년 완공될 예정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총 공사비 1조2864억원 규모 원주~강릉간 복선철도 노반공사 7개 공구를 입찰 공고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발주 구간은 지난해 체결한 우선착공 구간 6개 공구에 이은 후속착공 구간이다. 이로써 원주~강릉간 복선전철은 강릉시 일부 구간을 제외한 전 구간에서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올 하반기 강릉시 구간의 시공사가 결정되면 원주~강릉간 복선전철은 전구간이 사업을 착공하게 된다. 완공은 2017년이다.
철도공단은 이번 후속 착공구간도 대·중소기업 동반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계약자 공동도급제 ▲지역업체 및 중소기업 참여 가점제 ▲1개사에 중복낙찰을 허용하지 않는 1社 1공구 낙찰제도 등을 적용할 계획이다.
오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위해 추진되는 원주~강릉간 복선전철은 오는 2017년 완공 예정이다. 또한 중앙선과 연계한 교통망을 구축해 동해권 물류수송의 수도권 직결화 등 획기적인 물류비용 절감과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번에 입찰한 공사는 최저가 낙찰제, 물량내역 수정입찰제 대상공사로서 입찰금액 및 물량산출에 대한 적정성 심사를 거쳐 4월 중 최종 낙찰자를 결정하게 된다. 이번 입찰에서 제외된 강릉시 일부 구간은 관계기관과의 협의 결과에 따라 추가 발주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