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업체인 페이스북이 월가의 예상보다 양호한 분기 실적에도 불구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페이스북의 모바일 영업이 일부 애널리스트들의 기대치에 못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시장에 실망감을 안긴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30일(현지시각) 페이스북은 4/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6400만 달러, 주당 3센트의 순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2억 500만 달러, 주당 14센트를 기록한 전년 동기 순익을 밑도는 결과이다.
다만 조정 순익은 주당 17센트로 월가의 기대치 주당 15센트를 웃돈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15억 9000만 달러로 월가의 기대치 15억 1000만 달러 역시 상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페이스북은 광고 매출에서 모바일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23%로 지난 분기 14%에 비해 커졌다고 발표했다.
앞서 토피카 캐피탈과 레이먼드 제임스 측은 각각 페이스북의 모바일 매출 비중을 24%와 26% 수준으로 전망한 바 있다.
페이스북의 주가는 마감 후 거래에서 2.46% 하락한 30.4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