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인수위 "임기말 특별사면 고리 끊어야"…'MB와 선긋기'

기사입력 : 2013년01월26일 10:56

최종수정 : 2013년01월26일 19:45

-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 브리핑

[뉴스핌=노희준 기자] 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26일 이명박 대통령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임기말 특별사면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26일 삼청동 금융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통해 "과거에 임기 말에 이뤄졌던 특별사면 관행은 그 고리를 끊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더구나 국민 정서와 배치되는 특별사면은 좀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부정부패나 비리에 연루된 사람들에 대한 사면은 국민을 분노케 할 것이고 그러한 사면을 단행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윤 대변인의 이런 발언은 이 대통령이 임기말 대통령 친인척과 측근에 대해 특별 사면을 검토하는 상황에 대한 사실상의 반대입장으로 풀이된다.

현재 이 대통령이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특별사면 대상에는 각종 비리 연루 등의 이유로 실형이 선고된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 이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의 사촌오빠 김재홍 전 KT&G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이 박 당선인의 입장이냐는 질문에 "인수위 대변인으로서 충분히 상의드렸다"고 말해, 박 당선인의 의중이 반영된 것임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박 당선인이 이 대통령과 본격적으로 선긋기에 나선 것이 아닌지 주목된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세 10년 보장법 논란 "당론 아냐"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임차인에게 최장 10년동안 전세계약을 보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논란이 되자 이재명 대표가 5일 만에 공개 해명했다. 이 대표는 17일 "전세 계약을 10년 보장하는 임대차법 개정의 경우 논의를 거친 당 공식 입장이 아닐뿐더러 개인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고 급히 해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DB] 앞서 민주당은 지난 12일 민생연석회의에서 20대 민생 의제를 제시했다. 20대 민생 의제에는 임차인이 최장 10년까지 전세 계약 갱신이 가능하게 한 임대차법 개정안이 포함됐다. 이후 부동산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부작용을 외면한 반시장적 발상'이라는 비판이 나오면서 논란은 거세졌다. 이 대표는 "국민의 주거권 보장은 국가의 중요한 책무지만 어떤 정책이든 시장 원리를 거스른 채 정책 효과를 달성하긴 어렵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간 임대차 시장을 위축시켜 세입자에게 불이익이 돌아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 또한 새겨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정책에 민감한 중도층의 민심을 사로잡기 위해 5일 만에 당론이 아니라고 선을 그은 것이다. plum@newspim.com 2025-03-17 21:20
사진
양주 군부대서 무인기와 헬기 충돌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기도 양주에 있는 한 육군부대 항공대대에서 비행하던 군용 무인기가 착륙한 상태에 헬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쯤 경기 양주시 광적면 소재 육군 항공대대에서 무인기가 헬기(수리온)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파주=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1일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무건리 훈련장에서 '한미 연합 공중강습 훈련'이 열려 한미 장병들은 태운 수리온 헬기가 공중강습을 위해 착륙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한국군 90여 명, 미군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수리온 6대가 동원됐다. 2025.03.11 photo@newspim.com 소방당국은 무인기가 착륙해 있는 헬기와 부딪치면서 불꽃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로 군용 헬기 1대와 무인기가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출동한 소방은 장비 20대와 인원 50명을 투입했으며 상황 발생 후 29분만에 진화를 마쳤다. 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rawjp@newspim.com 2025-03-17 14: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