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각국 중앙은행들이 경제 부양과 자국 통화 절하와 관련해 정치권으로부터 너무 많은 압력을 받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24일(현지시각) 국제결제은행(BIS)의 제이미 카루아나 총재는 이날 로이터 인사이더 TV에 출연해 중앙은행들의 양적완환 조치가 혜택보다는 손해가 더 많은 단계에 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카루아나 총재는 중앙은행에 너무 많은 부담을 지우는 것에는 항상 위험이 따른다고 경고했다.
그는 특히 성장과 관련해 과도한 압력이 발생한다며 생산선과 경쟁력, 노동시장 참여 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카루아나 총재는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조치는 단지 정부가 경제 개혁을 준비하기 위한 시간을 버는 수단에 불과하다며 때때로 저금리 기조가 정부의 개혁 시기를 잘못 인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선진국 중앙은행의 양적완화가 부작용을 드러내기 시작했다고 경고했다.
일본의 양적완화에 따른 환율전쟁에 대한 질문에 대해 카루아나 총재는 이같은 조치에 대한 근거를 확실히 설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