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페이스북이 새로운 개념의 검색 시스템 그래프 검색을 선보였지만 주가 반응은 싸늘했다.
이번에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가 선보인 검색 서비스는 친구가 다른 회원들과 공유한 컨텐츠와 특정 장소를 확인할 수 있게 해 준다. 이를 통해 친구의 관심사를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 내용의 골자다.
회원들이 단순히 연결고리를 갖는 데서 한 걸음 진보한 서비스라는 것이 페이스북의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검색 서비스가 페이스북의 수익성을 강화하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다.
하지만 이날 주가 반응은 싸늘했다. 페이스북은 2.74% 하락한 30.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여전히 모바일 부문에서 수익 모델이 뚜렷하지 않다는 것이 투자자들의 평가다.
이날 주가 약세는 애플을 필두로 전반적인 IT 섹터 하락 추이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밖에 미국 회원이 140만명 감소했다는 소식도 주가에 악재로 작용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