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의 찰스 에반스 총재는 미국 경제가 올해와 내년 각각 2.5%, 3.5%의 성장을 기록하며 개선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미국의 실업률은 올해 7.4%로 안정된 뒤 내년 약 7%대까지 낮아질 것이라는 진단이다.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금융포럼(AFF)에 참석한 에반스 총재는 "만일 향후 몇개월간 매달 일자리가 20만개씩 늘어난다면 고용시장 개선의 좋은 징표가 될 것"이라며 "현재 평균적으로 매달 약 15만개의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으나 증가폭이 불규칙적으로 변동성이 줄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6개월 여동안 100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것은 고용시장 개선의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으나 실업률 안정화 수준인 6.5%대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소요돼 오는 2015년 중반 즈음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