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예상보다 부진한 아이폰5의 판매 전망에 애플에 부품을 제공하는 일본 스마트폰 LCD 패널 제조업체들이 생산을 줄이기 시작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 디스플레이와 샤프가 아이폰5의 판매 우려에 LCD 패널을 감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이번 분기 일본 디스플레이와 샤프, LG디스플레이로부터 총 650만 개의 LCD 패널을 주문할 계획이었지만 지금은 절반 정도로 감산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디스플레이 측은 이시카와 현 소재의 노미 공장의 생산량을 지난 4/4분기에 비해 70%~80% 줄이고 아이폰5 액정이 아닌 다른 브랜드의 주문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샤프의 미에 현 공장도 아이폰5 LCD 생산량을 지난 분기에 비해 40%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