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NHN의 지난해 4/4분기 실적이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윤미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11일 NHN 보고서를 내고 "2012년 4/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409억원, 1681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예상치는 매출액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8.9%, 전기대비 7.6% 늘어난 수치이고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1.8%, 전기대비 7.3 증가한 것이다.
온라인 검색 광고 매출은 31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 성장해 전기대비 성장률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나 경기 둔화에 따른 소비 감소와 클릭률 둔화 영향이 지속돼 큰 폭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모바일 검색 광고 매출은 419억원으로 예상되며, 전체 검색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분기대비 1.3%p 증가한 13.2%로 예상된다.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2.1% 성장한 1002억원으로 추정된다. 다만 4분기 대선 이벤트불구, 전년동기 대폭 성장에 따른 역기저 효과로 성장률은 전분기와 비교시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매출 역시 전년동기대비 7% 감소하며 역성장을 지속할 것 예상된다. '라인' 게임 출시에 따라 180억원의 매출이 반영될 것으로 보이나, 웹보드게임 매출 지속 감소, 저수익성 게임 서비스중단 등 영향으로 게임 매출 감소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NHN은 4분기부터 변경된 회계 기준으로 실적 발표할 예정이다. 이 경우 기타수익과 비용이 영업외손익으로 분류, 영업이익이 상승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준에 따를 경우 영업이익이 기존 추정치대비 300억원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