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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외환시장, 캐리트레이드 주목해야”

기사입력 : 2013년01월10일 15:28

최종수정 : 2013년01월10일 15:32

-글로벌 머니, 약한 곳에서 강한 곳으로 움직여.

[뉴스핌=박기범 기자] 연초부터 통화전쟁(Currency War)이 뜨겁다. 주요국들의 경쟁적 양적완화가 계속되는 가운데 올해도 작년과 같이 국제외환시장에서 캐리트레이드가 큰 변수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엔캐리트레이드와 유로 캐리트레이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달러는 미국 통화지만, 달러의 가격 하락에 따른 문제는 당신들이 해결해야 합니다”
-미국 재무부 장관 존 코널리(John)가 외국 재무부 장관들에게 한 말, 1971년 [화폐전쟁 p.135]


▶글로벌 머니의 특성
 
 존 코널리는 왜 이런 말을 했을까?

  통화는 글로벌 머니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다. 환율은 통화 간 가치전쟁의 결과다. 하루에 미세한 등락이 반복되지만 그 안에서 전쟁은 치열하다. 글로벌 머니는 통화 약세인 나라에서 강세인 나라로 움직인다. 

 통화 약세인 나라는 자국 통화 가치를 떨어뜨려 타국이 매입한 자국채 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다. 자국채 금리보다 통화가치가 더 떨어지게 된다면 국채발행국은 이득을 본다.

  무역수지에도 영향을 준다. 통화가치가 하락한다면 수출국에 가격경쟁력이 생겨 무역수지를 개선할 수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후 미국이 2차례에 걸친 양적완화로 2조3000억 달러를 시장에 쏟아부은 것은 좋은 예다. 레알화는 2009 ~ 2010년 2년 동안 레알화 가치가 40% 평가절상됐다. 이는 브라질 수출에 큰 타격을 췄다. 2년 동안 브라질과 미국 교역은 브라질의 약 150억 흑자에서 60억 적자로 뒤바뀌었다. 

 미국은 양적완화를 통해 무역적자 만회, 미국채 가치 하락 등의 목적도 갖고 있었다. 최근 주요국의 경쟁적 양적완화는 미국 전략의 연장선에 있다. 이 경쟁적 상황에서 통화가치로 차익을 얻는 캐리트레이드가 주목받고 있다.


▶캐리트레이드

 캐리트레이드 본질은 글로벌 머니 개념과 같다. 약세 통화에서 강세 통화로 이동한다. 예컨대, 현재 약세인 엔화와 강세인 원화를 캐리트레이드한다고 하자. 두 통화는 달러를 매개로 이동한다. 

예컨대, 엔화로 차입해 이를 달러로 교환한 후 달러를 원화로 바꾸는 캐리트레이드를 한다고 하자. 이는 엔화 부채를 지고 원화 자산을 가지게 되는 셈이다. 엔화가 계속 약세를 보이고 원화가 더 강세를 띨 경우 이런 캐리트레이드를 한 곳은 부채상환이 실질적인 상환금액(엔화표시 부채)이 줄어들고 실제자산(원화표시 자산)은 늘어나는  환차익을 얻을 수 있다.  

 캐리트레이드는 통화 약세 혹은 강세가 예측가능할 경우, 통화가치 갭(Gap)이 클 경우 캐리트래이드가 활발해진다. 통화 가치가 커질수록 환차익은 커진다. 예측가능성이 높아질수록 환차익이 극대화되는 타이밍을 포착할 가능성이 높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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