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영수 기자] 한전KPS(사장 태성은)가 올해도 해외시장 진출에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한전KPS는 지난 인도 국영기업인 GMDC사와 ATPS 화력발전소 O&M(운전 및 정비)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인도 구자라트 주에 위치하고 있는 ATPS 화력발전소는 설비용량 250MW로, 이번 사업의 수주금액은 910억원 규모다. 공사기간은 내달 1일부터 2028년 1월까지 15년 동안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인도에서 입증된 발전설비 정비 및 운영 능력과 인도 현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한 끝에 4개사와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KPS는 지난 1998년 GMR 디젤발전소 운전 및 정비공사 수주를 통해 인도 발전 정비시장에 교두보를 마련했으며, 현재 베마기리, 찬드리아, 잘수구다, 발코, 와르다, 와디 등 6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전KPS 관계자는 "ATPS 화력발전소 사업을 통해서도 명품 정비서비스를 선보임으로써 인도 발전시장 내에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전KPS 최중호 해외사업처장(왼쪽 두번째)과 인도 GMDC사 가드비(V.S.Gadhvs) 대표이사(세번째)가 ATPS 화력발전소 O&M사업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