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KT가 프로야구 10구단 창단 신청서를 KBO(한국야구위원회)에 제출했다.
염태영 수원시장과 KT 이석채 회장, 이재율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7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KBO를 방문해 양해영 사무총장에게 프로야구 제 10구단 유치를 위한 신규회원 가입신청서를 제출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은 사통발달의 도로망과 '지하철 더비'가 가능한 완벽한 교통 인프라를 갖춘 10구단 최적지"라며 "115만 수원시민과 더불어 1200만이 넘는 경기도민 모두의 염원을 담아 KT와 함께 한국 프로야구의 새역사를 쓰는 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석채 KT 회장은 "야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산업 중 하나인 만큼 확고한 비즈니스 전략을 바탕으로 지역을 넘어 전 국민이 화합할 수 있는 장으로 만들어가야 할 것"이라며 "KT는 야구와 ICT(정보통신기술)를 융합해 새로운 스포츠 문화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를 1200만 지역민은 물론 국민 모두가 함께 나눌 수 있는 소통 채널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T와 수원은 사업비 291억원을 투자해 전용구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KT와 수원은 현재 1만4000석인 수원야구장 관중석을 연말까지 프로구단 전용구장 기준인 2만5000석으로 확충하기 위한 공사에 돌입했다.
![]() |
염태영 수원시장(오른쪽 두 번째부터)과 KT 이석채 회장, 이재율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7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KBO(한국야구위원회)를 방문해 양해영 사무총장(맨 오른쪽)에게 프로야구 제 10구단 유치를 위한 신규회원 가입신청서를 제출했다. |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