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기석 기자] 외교부는 김홍균 전 평화외교기획단장 등 3명의 외무공무원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파견하기로 했다.
7일 외교통상부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조율을 거쳐 김홍균 전 평화외교기획단장을 비롯해 김상진 북핵정책과장, 그리고 조현우 한미안보협력과장 등 3명을 인수위에 파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을 비롯해 중국과 러시아, 일본 등 한반도 주변 4강의 정권이 교체되고 우리나라 역시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주변 4강 외교에 초점을 두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또 이명박 정부 5년간 남북 관계가 교착된 상황에서 북한의 장거리미사일 발사 등으로 한반도 정세가 급변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외교부 김성환 장관은 지난 2일 신년인사회에서 “한미 동맹관계를 심화발전시키고 한중간 전략적 협력관계를 지속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남북관계는 주변국과 공조를 통해 북한이 올바르고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