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다음이 곧 발표할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보이나, 자체 상품 전환이 순조로워 올해 1분기부터는 다시 검색 매출이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LIG투자증권 정대호 애널리스트는 7일 "자체상품 전환 전 검색광고 매출 하락으로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다만 자체 검색 상품으로의 전환이 순조로와 1분기부터 전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다음은 2012년 4분기에 매출액 1180억원, 영업이익 244억원이 예상된다. 검색광고는 전분기대비 5.1% 하락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오버추어의 영업력 약화가 지속됐고, 오버추어 사업 철수 발표로 1단 광고 영역의 광고주의 광고비 집행이 미진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올해 1분기부터 총매출 전환, 가격 상승, 네트워크사 매출 인식 등 자체상품 전환효과로 검색광고 매출이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1분기 검색광고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7%, 전분기대비 31% 성장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자체 광고 상품 전환이 순조로워 1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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