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2013년 계사년(癸巳年)은 뱀의 해다. 뱀은 지혜로움과 현명함을 상징하는 동물이다.
국내 주요 제약기업 중 뱀의 기운을 타고난 최고경영자(CEO)로는 '게보린'으로 널리 알려진 삼진제약의 최승주·조의환 회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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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 최승주 회장(왼쪽)·조의환 회장 |
최 회장과 조 회장은 41년생 동갑내기로 각각 충북대 약학대학과 중앙대 약학대학을 나온 약사 출신이다. 지난 1968년 삼진제약을 공동 창업해 지금까지 이끌고 있다.
삼일제약 허강 회장은 53년생으로 역시 뱀띠다. 허 회장은 삼일제약 창업주인 허용 명예회장의 아들로 2004년부터 회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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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제약 허강 회장(왼쪽) 동국제약 이영욱 사장 |
뱀띠 전문경영인으로는 동국제약 이영욱 사장과 경동제약 이병석 사장, 종근당바이오 강희일 사장이 있다. 모두 53년생이다.
약학박사인 이영욱 사장은 한미약품 전무,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 부사장을 거쳐 2010년 동국제약 사장에 선임됐다.
이병석 사장은 연구원 출신으로 중앙연구소와 생산본부, 의약사업본부를 책임지고 있다.
강희일 사장은 유한양행 연구소장과 한국얀센 감사를 지냈으며 지난해 종근당바이오 대표 자리에 올랐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