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내 등급 강등 가능성 1/3 의미
[뉴스핌=우동환 기자]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영국의 신용긍급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등급 강등 가능성을 내비쳤다.
13일(현지시각) S&P는 성명서를 통해 영국의 'AAA' 신용등급에 대한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S&P는 영국의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는 것은 앞으로 2년 내에 1/3의 확률로 등급이 강등될 수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S&P는 영국의 순 부채가 2015년까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실업률과 경제 성장세가 추가로 악화되면서 재정을 압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P는 영국의 재정적자 규모가 계속 증가해 오는 2015년에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92% 수준까지 상승해 고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