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현대자동차 비정규직노조가 7일 하루,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최근 두 차례 2시간 부분파업을 벌였던 비정규직노조가 전면파업에 나선건 이번이 처음이다.
파업에는 울산·전주·아산 등 3개 공장 조합원 1200여명이 참석했다.
비정규직노조는 현대차의 불법파견 인정, 모든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을 요구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사내하청 업체들이 대체인력을 투입해 공장은 정상 가동됐다"며 "전체 사내하청 근로자 대비 15% 정도만 파업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달 29일 하청노조의 파업과 관련해 업무를 방해한 노조 간부 등을 울산동부경찰서에 고발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