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 위스키 3.4~8.9% 올려…"물가상승분 반영"
[뉴스핌=김지나 기자]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내년 1월1일부터 위스키 임페리얼의 출고가를 5.7% 인상하는 등 30개 위스키류 제품의 출고가격을 3.4~8.9% 인상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회사의 위스키중 가장 많이 팔리는 임페리얼 12년산(500㎖)은 2만4915원에서 2만6334원으로 5.7% 인상되며 350㎖ 용량 제품과 700㎖ 용량 제품도 각각 1만9052원, 3만6267원으로 5.7% 오른다.
임페리얼 17년산(450㎖)과 임페리얼 퀀텀(500㎖)은 각각 5.7%, 8.9% 오른 4만62원, 6만4680원이다.
또한 발렌타인 12년산은 4개 모든 용량의 제품이 7.9% 인상되며 시바스리갈 12년산은 5.7% 인상된다.
로열살루트, 더글렌리벳, 제임슨 등의 위스키 제품도 출고가가 3.4~7.9% 오르고 데킬라인 호세쿠엘보의 출고가는 6.5% 상향 조정됐다.
디아지오 코리아가 9월1일 윈저 등 위스키 가격을 5.5% 인상한지 3개월여만에 경쟁사인 페르노리카도 가격인상을 단행하게 됐다.
페리노리카 코리아는 "지난 2010년 8월 위스키 가격을 인상한 이후 2년5개월간 발생한 국내 물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등에 따른 비용부담을 고려해 가격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디아지오 코리아는 9월1일 윈저 등 위스키 가격을 5.5% 인상한데 이어 3개월만에 경쟁사인 페르노리카도 가격인상을 단행하게 됐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