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재정절벽 관련 협상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드러내며 크리스마스 연휴 이전까지 이에 대한 매듭짓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28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은 중산층 지지자 그룹과의 회동을 통해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공정하고 균형적인 방식을 통해 재정적자를 장기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방안을 끌어내는 것"이라며 "나는 이것이 크리스마스 이전에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은 중산층에 대한 증세를 막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자신의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적어도 방법에 있어서 우리는 이미 각 입장을 갖고 있으며 중산층 세금과 관련해서 현 시점에서는 완전이 일치하고 있다"며 "만일 의회가 아무 것도 해내지 못한다면 미국의 모든 가정은 내년이 시작되면서 세금이 자동적으로 인상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이어 14곳의 대기업 최고 경영자들과 2차 회동을 갖는 것은 물론 재정절벽 협상과 관련한 논의를 위해 오는 29일 공화당의 전 대통령 후보인 미트 롬니와 회동을 가지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