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선 후보 7명 등록 마감, 투표용지는 하얀색
[뉴스핌=이기석 기자] 오는 12월 19일 치러질 18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기호가 확정됐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사퇴로 양강 구도가 굳어진 가운데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1번,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2번을 달았다.
2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18대 대통령선거의 후보자 등록이 마감됨에 따라 후보자의 기호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선에 출마한 후보자는 총 7명으로 기호 1번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2번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로 정해졌다.
이어 3번은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 4번은 무소속 박종선 후보, 5번은 무소속 김소연 후보, 6번은 무소속 강지원 후보, 7번은 무소속 김순자 후보로 결정됐다.
대통령선거 후보자의 기호는 공직선거법 제 150조에 따라 후보자등록마감일 현재 국회에서 의석을 가진 정당의 추천을 받은 후보자, 국회에서 의석을 갖고 있지 않은 정당의 추천을 받은 후보자, 무소속 후보자 순으로 결정된다.
국회에서 의석을 가진 정당 사이의 기호는 다수 의석 순으로 결정하며, 무소속 후보자의 기호는 추첨에 따라 결정한다.
한편, 후보자등록기간이 지난 후에 후보자가 사퇴․사망하거나 등록이 무효가 된 경우라도 투표용지에 그 기호, 정당명, 성명은 말소하지 않는다.
다만, 그 시기가 투표용지를 인쇄하기 전인 때에는 기표란에 ‘사퇴’, ‘사망’, ‘등록무효’라고 인쇄하고, 투표용지를 인쇄한 후인 때에는 선거일에 각 투표소마다 이 사실을 게시하여 선거인에게 알리게 된다.
이번 대선에 사용되는 투표용지의 색상은 하얀색이며, 대선과 동시에 실시되는 재보궐선거의 경우 광역단체장선거는 연두색, 교육감선거는 청회색, 기초단체장선거는 하늘색, 광역의원선거는 계란색, 기초의원선거는 연미색이다.
[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