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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진중권·조국 등 "안철수 절충안 수용" 촉구

기사입력 : 2012년11월23일 16:26

최종수정 : 2012년11월23일 16:26

- 정치개혁과 단일화 실현을 위한 문화예술인 종교인 모임 긴급성명 등

[뉴스핌=이영태 기자] 작가 황석영씨 등 문화예술인과 종교인 97명에 이어 진중권 동양대 교수와 조국 서울대 교수가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에게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와의 단일화 여론조사 방법으로 '가상대결 50%+적합도 50%' 방식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왼쪽부터).[사진: 김학선 기자]
'정치개혁과 단일화 실현을 위한 문화예술인 종교인 모임'은 23일 오후 '단일화 절충안 수용을 다시 촉구하며'란 긴급성명에서 안 후보를 향해 "어제 우리가 긴급성명에서 제안했던 절충안을 수용하고 그것에 관한 실무적인 논의가 당장 시작될 수 있도록 결단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안 후보 측은 어제 밤의 긴급 기자회견에서 우리의 절충안 제안에 대해서는 어떤 언급도 하지 않고 문 후보 측에 '적합도 문항'을 '지지도 문항'으로 바꾸자며 역제안을 했다"며 "그 때문에 논란은 종식되지 않고 오히려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우리가 가상대결과 적합도 문항을 50%씩 반영하자는 절충안을 낸 것은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문항을 두고 두 후보 측이 끝없이 다투고 있기 때문이었고 국민들도 단일화 피로감에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판단에서였다"고 절충안 제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안 후보의 결단을 기대한다"며 "두 후보 모두 단일화 과정에서 유불리를 따지지 않겠다던 진정성으로 다시 돌아오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정치개혁과 단일화 실현을 위한 문화예술인 종교인 모임에는 임옥상·박재동 화백과 정지영 영화감독, 도법 스님 등이 참가하고 있다.

앞서 진중권 동양대 교수와 조국 서울대 교수도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협상 난항과 관련해 유감을 표하며 안철수 캠프 측의 수용을 요구했다.

진 교수는 양측이 서로 단일화 최종안을 제시하며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23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잘라 말하죠. 안캠(안철수 캠프)이 잘못하고 있습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어느 쪽으로든 타결은 될 것"이라면서도 "다만, 문화예술인 중재안이 나왔을 때 왜 안캠에서 안 받았는지 이해가 안 되네요. 전술적으로 실수를 한 듯"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경위야 어쨌든 일단 단일화를 성사시키고, 두 캠의 지지자들이 결과에 승복하고 서로 화합하여 공동의 목표를 위해 함께 싸우는 분위기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조국 교수도 안 후보 측이 문화예술인 절충안을 거부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 조 교수는 22일 밤 자신의 트위터에 "'문화예술인 종교인 모임'의 제안이 양 캠프의 입장을 정확히 반분하여 반영한 '짬짜면'이 아닌가?"라며 "짬짜면으로 합의가 될 줄 알았는데 짬짜면 그릇만 합의되었다"고 말했다.

앞서 절충안이 나온 직후에도 조 교수는 트위터에 "(절충안이) 안 후보 측의 가상 대결 제안, 문 후보 측의 적합도 제안을 모두 반영한 방식이니 제발 이것으로 단일화를 결정하자"며 "양 후보는 즉각 만나 합의하라"고 촉구했다.

소설가 황석영씨를 비롯한 문화예술인들은 지난 22일 양 캠프에 소위 중재안으로 '가상대결 50%+적합도 50%' 안을 제시했다. 문 후보 측은 이를 받아들였지만 안 후보 측은 이를 거부한 뒤 '실제대결 50%+지지도 50%' 안을 최종안으로 제시하고 있는 상태다. 현재 양 후보 측 대리인 간 협상이 진행중이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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