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전문건설업계가 정치권과 정책당국에 생존 대책 수립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갖는다.
대한전문건설협회중앙회(회장 표재석)는 오는 23일 오후 2시 경기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전시 5홀에서 대한설비건설협회, 전문건설공제조합, 대한설비건설공제조합, 한국열관리시공협회와 공동으로 전국 전문건설업체 대표 7000여명이 참여하는 '전문건설인 한마음 전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처럼 전문건설업계가 대규모 단체행동에 나서는 것은 올해 들어 법정관리를 신청한 종합건설업체 급증으로 하도급 전문건설업체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어서다.
코스카에 따르면 법정관리를 신청한 원도급업자인 종합건설사는 지난해 3곳에서올해 11월 9개사로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하도급업체의 피해도 지난해 415개사 계약액 4628억 원에서 올해 2942개사 계약액 3조 6195억 원으로 불어났다.
전문건설업계는 이날 집회에서 정치권과 정책 당국에 ▲주계약자공동도급제도 활성화와 하도급대금 우선 변제장치 마련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 상환청구권 폐지 ▲실적공사비제도 폐지와 표준품셈 현실화 ▲전문건설업체가 원도급 받을 수 있는 소규모 복합공사 확대 ▲공정하고 투명한 하도급 입찰시스템 도입 ▲불공정특약 무효화와징벌적 손해배상제 확대 ▲공공공사 분리발주 확대 ▲하도급법 적용대상 확대 등을요구할 계획이다.
또 업계의 요구 사항이 차기 정부의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문재인 민주당 대통령 후보,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에게도 집회 참석을 요청했다.
표재석 코스카 중앙회장은 "전문건설업계는 그동안 음지에서 국가경제발전의 초석을 다져왔지만 제대로 평가되기는커녕 정책적 배려나 제도에서 배제됐다"며 "이번전진대회는 7만여 전문건설업체는 물론 건설근로자와 가족 등 300만 명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몸부림"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대한전문건설협회중앙회(회장 표재석)는 오는 23일 오후 2시 경기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전시 5홀에서 대한설비건설협회, 전문건설공제조합, 대한설비건설공제조합, 한국열관리시공협회와 공동으로 전국 전문건설업체 대표 7000여명이 참여하는 '전문건설인 한마음 전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처럼 전문건설업계가 대규모 단체행동에 나서는 것은 올해 들어 법정관리를 신청한 종합건설업체 급증으로 하도급 전문건설업체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어서다.
코스카에 따르면 법정관리를 신청한 원도급업자인 종합건설사는 지난해 3곳에서올해 11월 9개사로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하도급업체의 피해도 지난해 415개사 계약액 4628억 원에서 올해 2942개사 계약액 3조 6195억 원으로 불어났다.
전문건설업계는 이날 집회에서 정치권과 정책 당국에 ▲주계약자공동도급제도 활성화와 하도급대금 우선 변제장치 마련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 상환청구권 폐지 ▲실적공사비제도 폐지와 표준품셈 현실화 ▲전문건설업체가 원도급 받을 수 있는 소규모 복합공사 확대 ▲공정하고 투명한 하도급 입찰시스템 도입 ▲불공정특약 무효화와징벌적 손해배상제 확대 ▲공공공사 분리발주 확대 ▲하도급법 적용대상 확대 등을요구할 계획이다.
또 업계의 요구 사항이 차기 정부의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문재인 민주당 대통령 후보,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에게도 집회 참석을 요청했다.
표재석 코스카 중앙회장은 "전문건설업계는 그동안 음지에서 국가경제발전의 초석을 다져왔지만 제대로 평가되기는커녕 정책적 배려나 제도에서 배제됐다"며 "이번전진대회는 7만여 전문건설업체는 물론 건설근로자와 가족 등 300만 명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몸부림"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