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文-安 단일화 TV토론, '참여정부 功過' 어떻게 다뤄질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노희준, 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의 단일화 TV 토론이 21일 오후 11시로 예정된 가운데 두 후보 사이에서 '참여정부의 공과(功過)' 문제가 어떻게 다뤄질지 주목된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가 6일 오후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첫 회동을 갖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

그간 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토론회 등에서 참여정부의 빛과 그림자는 상대에 대한 검증 요소로 작용했던 동시에 문 후보를 압박하는 차원에서도 제기돼 왔기 때문이다.

안 후보는 그간 '네커티브는 절대 하지 않는다'고 공헌해왔고 안 후보측도 후보의 정책과 비전에 초점을 둔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단 한번의 TV토론회인 데다 양자만의 토론이라 흐름에 따라서는 참여정부 공과를 어떤 식으로든 제기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안 후보측 유민영 대변인은 기자와 만나 단일화 TV토론에서 '참여정부의 공과에 대해 짚어볼 것이냐'는 질문에 "모르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 문 후보의 검증 포인트 물음에도 "검증 포인트는 별로 없는 것 같다"며 "우리 정책과 비전을 잘 말하면 된다. 포지티브"라고 했다.

이는 기본적으로 상대가 있는 토론에서 안 후보측의 전략을 노출하지 않겠다는 측면과 참여정부의 공과에 대한 문제제기가 네거티브로 비칠까 우려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안 후보측 내부에서는 다른 기류도 있다. 안 후보측 관계자는 기자와 만나 "(문 후보) 아들 취업 문제라든지 감정적인 네거티브가 아니라면 향후 5년간 국정을 이끈다고 할 때 문 후보도 이미 참여정부의 부족한 점을 인정하고 극복하고 싶다는 취지로 얘기했다"면서 "그러면 무엇이 잘못됐고 극복하려면 무엇을 해야 하느냐의 차원에서는 충분히 물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안 후보는 이승만·박정희·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하고 "역사에서 배우겠습니다"라는 방명록을 남겼고, 전직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소회를 정리하며 "나쁜 역사를 극복하고 좋은 역사를 계승해야 한다. 과거의 잘못과 성과에서 배우고 계승해 좋은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특히 안 후보는 차기 국정의 중요 과제로 '격차해소'를 강조하고 있는 데다 '참여정부' 시절에 양극화가 심화됐다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토론 진행상황에 따라 참여정부 시절의 '빈부격차'확대 등에 대한 문제제기를 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안 후보 TV토론준비 관계자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기본적으로 상대에 대한 검증보다는 각자의 장점과 정책을 보여주는 토론이 돼야 한다면서도 "토론은 (상대가 있어) 어떻게 진행될지는 가봐야 한다"고 말했다.

문 후보측은 안 후보측이 '참여정부 공과'에 대한 질문을 제기하더라도 크게 개의치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문 후보측 박광온 대변인은 "여태까지 (참여정부가) 잘한 부분과 잘못한 부분이 있으니 그런 것까지 다 소중한 자산과 교훈으로 삼아 국정을 잘 운영하는데 참고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며 "그 정도로 담담하게 답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른 캠프 관계자도 "공과 과에 대한 질문이 있다면 '공과에 대해 면밀히 분석하고 국민의 뜻대로 이끌겠다'는 정도로 노련하게 넘어가지 않겠느냐"며 "세밀한 얘기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 후보측이 이번 토론에 대해 상대방의 약점을 들춰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감정을 소비하는 반응은 자제할 것이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이미 참여정부의 공과에 대해서는 여러 차례의 기회와 당내 경선 과정을 통해 충분히 입장을 밝힌 바 있다는 점도 문 후보가 크게 우려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에 무게를 실어준다.

하지만 문 후보는 전날 인생에서 가장 후회하는 일로 "참여정부의 (청와대) 비서실장을 한 것"이라고 꼽는 등 참여정부에 대한 복잡한 감정을 갖고 있어 토론에서의 입장을 예단하긴 어렵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 공모 시작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봄꽃이 피어오르는 3월,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가 총상금 1200만원을 내걸고 16일부터 4월 2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자료=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대상 500만원,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최우수) 300만원, 우수상·루키상 각 200만원으로 상금을 구성했다. 특히 이 무대는 청년 음악인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기회다. 나이·성별·국적 제한 없이 국내에서 음악 활동이 가능한 싱어송라이터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인디씬을 떠돌며 자신만의 음악을 다듬어온 청년 뮤지션들의 첫 도약대가 될 수 있다. 상금에 그치지 않고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 라이브클립 제작 기회를,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 기회까지 제공해 실질적인 커리어 발판을 마련해준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씨앗이 싹을 틔우는 봄처럼, 히든스테이지는 무명의 청년 뮤지션들이 세상에 처음 이름을 알리는 무대이기도 하다. 지난 3년간 수많은 음악인의 등용문이 돼온 이 무대는 장르·스타일을 가리지 않고 오직 '자신만의 음악'으로 승부하는 싱어송라이터를 찾는다. 미발표 창작곡 음원(MP3)과 실연 영상, 가사지, 프로필 사진을 사무국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온라인 심사를 통해 5월 중순 20~30팀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며, 6~8월 서울 여의도 뉴스핌 스튜디오에서 매주 유튜브로 경연 영상을 공개한다. 최종 결선은 9월 공개 무대에서 펼쳐진다. 자세한 참가 방법은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https://hiddenstag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3-16 09:17
사진
군 수송기로 한국인 204명 귀국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중동 지역에서 귀국하지 못하고 발이 묶여 있던 한국인 204명과 외국 국적 가족 5명, 일본인 2명 등 총 211명이 정부가 투입한 군 수송기를 타고 귀국했다. 외교부는 이들을 태운 공군 공중급유 수송기 KC-330 '시그너스'가 14일 저녁 (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출발해 15일 오후 5시 59분 성남 서울 공항에 착륙했다고 밝혔다. [성남=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중동 전쟁 확대로 레바논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204명과 외국 국적 가족 5명 및 우방국(일본) 국민 2명 등 총 211명이 대한민국 군 수송기(KC-330)를 타고 15일 오후 성남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2026.03.15 photo@newspim.coms 지난달 28일 미국·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이후 중동 지역에 발이 묶인 한국인을 대피시키기 위해 군 수송기가 이용된 것은 처음이다. 앞서 정부는 전세기와 민항기 특별편을 편성해 아랍에미리트(UAE)와 카타르에 체류 중인 한국인들을 귀국시킨 바 있다. 그러나 공항이 폐쇄되거나 항공기 운항이 어려운 다른 중동 지역에 체류하는 국민들이 여전히 많은데다 이들이 UAE나 카타르로 이동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한국인들이 상대적으로 집결하기 쉬운 리야드에 군 수송기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사막의 빛'으로 명명된 이번 작전을 위해 수송 경로상의 10여개 국가에 영공 통과 협조를 구하고, 이재웅 전 외교부 대변인을 단장으로 한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했다. 수송기에 탑승한 한국인들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쿠웨이트, 바레인, 레바논에 체류 중이었다. 이들은 현지 대사관의 지원을 받아 육로 또는 항공편을 이용해 리야드에 집결했다. 정부는 관련 규정과 현지 상황 등을 고려해 성인 기준 88만원 내외의 비용을 군 수송기 탑승객에게 청구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중동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다양한 안전 조치를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opento@newspim.com 2026-03-15 18: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