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문재인·안철수, 21일 단일화 TV토론 '선의의 차별화로 승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文 "장점 보여주는 토론될 것" vs 安 "상대방 검증 안해"

[뉴스핌=이영태·노희준·함지현 기자] 하루 앞으로 다가온 야권 단일후보 선출을 위한 TV토론을 앞둔 20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 측 움직임이 분주하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오른쪽)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가 17일 단일화 재개회동을 마친 후 손을 마주잡고 있다.[사진: 김학선 기자]
닷새 앞으로 다가온 대선후보 등록 이전에 단일화 후보를 선출해야 하는 빠듯한 일정을 감안할 때 21일 오후 10시에 KBS로 생중계되는 TV토론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기 때문이다.

대선후보들에게 TV토론은 사실 총성 없는 전쟁터나 다름 없다. 100분 내외의 시간에 승패가 결정되는 데다 말 한마디, 눈빛 하나, 제스처 한 동작이 후보의 이미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에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이번 대선에선 특히 후보들이 TV토론 기회를 거의 갖지 못한 상태라 야권후보끼리 맞붙는 이번 토론의 성패는 두 후보의 대선 본선 진출에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이번 TV토론의 주제는 현재 양 후보측 룰 협상팀이 협상 중이다. 

지난 2002년 민주당 노무현, 국민승리 21 정몽준 후보의 TV토론은  단일화-정치-경제- 사회문화-외교안보통일 등 5개 주제별로 후보자 상호 간 약속된 시간제한 내에서 문답형태로 진행됐다.

두 후보 간의 TV토론은 일단 21일 밤 10시부터 KBS가 생중계하기로 결정됐다.

문재인 캠프 신경민 미디어단장은 20일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지상파 3사 공동으로 생중계를 해야 되는데 편성시간을 결정하는 데 굉장히 어려움이 있었다"며 "KBS 단독 생중계가 확정이 됐다. 아직 SBS와 MBC는 어떻게 편성을 할 것인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신 단장은 "시간만 결정이 됐고 제목과 사회자는 지금부터 안 후보 측 김윤재 변호사와 협상을 해야 한다"면서 "장소도 아직 결정이 안 됐고 협의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토론방식에 대해선 "토론 형식은 두 후보 간의 토론으로, 쉽게 얘기해서 맞짱토론"이라며 "사회자를 정하는 작업은 그렇게 어렵지 않을 것이다. 여러 후보들 이름이 양 캠프에서 나오고 있고, 공통분모를 찾으면 된다"고 답했다.
 
이어 "토론 시간은 100분이나 110분, 120분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2002년 당시 노무현-정몽준 모델을 따라 가는 것이다. 다른 토론방식을 택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없다. 후보 간 토론으로는 합의가 됐다"고 덧붙였다.

안철수 캠프 박선숙 선거총괄본부장도 이날 브리핑에서 "시간하고 방송사만 발표하기로 합의했다"며 "진행 방식에 대해서는 서로 협의가 진행중이고 대체로 합의된 것으로 알고 있지만 발표할지는 합의해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 문재인 "국정경험과 안정적 이미지" vs 안철수 "새정치와 참신한 이미지"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 간 TV토론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무엇보다 단일화와 관련된 쟁점이다. 왜 자신이 야권단일후보가 돼야 하느냐는 주제에 대해 얼마나 설득력 있는 논리를 펼 수 있느냐가 이번 토론의 핵심과제라는 것이다.

아울러 두 후보가 그동안 제시한 정책과 공약 중 경제민주화나 재벌개혁 방안 등 일부 차이가 있거나 충돌이 불가피한 쟁점에 대해 누가 더 정교한 논리로 상대를 압도할 수 있는지도 관심사다.

일단 지금까지 취재한 양 캠프의 입장을 종합해보면 두 후보는 상대방에 대한 공격보다는 서로 상대보다 자신감이 있는 장점들을 집중 부각시킨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즉 문 후보는 정당후보와 국정운영이란 경험담을 기초로 안정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이며, 안 후보는 새정치란 화두에 걸맞게 참신함을 무기로 내세울 전망이다.

요컨대 두 후보 모두 단일화를 염두에 두고 하는 TV토론이다 보니 상대방에 대한 네거티브 검증보다는 포지티브 경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말이다.

문 후보 측 문병주 TV토론 팀장은 20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이번 토론의 전략을 묻는 질문에 "(전략은) 지금 실무진이 아니라 협상룰 전체 팀에서 조정하고 있다"며 "전략을 알려주면 그게 전략인가. 공격할 포인트를 알려주면 그쪽에서 방어 전략을 짤텐데"라고 구체적인 답변은 회피했다.

박광온 대변인은 예상되는 쟁점이 무엇이냐고 묻자 "쟁점은 경쟁력, 국정운영 능력, 새정치 선언의 내용, 경제민주화, 단일화에 과거의 삐걱거림, 그 정도 선 아닐까"라며 "공격은 안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대변인은 "서로가 장점을 보여주는 토론이 돼야지, 깎아내리는 것은 안될 것"이라며 "후보는 기본적 생각이 그렇다"고 강조했다.

황우철 부대변인은 사견임을 전제로 "문 후보의 장점은 국정운영 경험과 제도를 바꿔야할 때 127석이라는 의석이 있는 정당의 후보라는 점 부각할 것이며 혹시 서민적 삶에 대한 점을 내세울지도 모르겠다"면서 "자신의 장점을 내세우는 정도에서 차이가 나타날 순 있지만 검증이나 공격 등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후보 측 유민영 대변인도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상대방에 대한 검증 포인트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검증포인트는 별로 없는 것 같다. 상대방을 검증할 의도는 없다"며 "우리 정책과 비전을 잘 말하면 된다"고 말했다.

예상되는 쟁점을 묻는 질문에는 "각 분야의 정책과 그에 대한 이해도, 그를 실현하는 국정운영의 리더십"이라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정책분야로는 "복지, 정의, 평화 위에 격차 해소를 내놓고 있다"고 답변했다.

토론에 임하는 기본적인 자세에 대해서는 "차분하게 넉넉하게 하려 한다"며 "미래와 변화가 중요하고 그에 대해 설명할 거고, 정치가 변화해야 한다는 전제하에 국민이 이기고, 상식이 이기고, 정치를 바꿔서 새로운 미래, 새로운 변화를 만들자는 틀 안에 다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문재인 후보 측은 일단 지난 당내 대선 후보 경선 때 열 차례 이상의 TV토론 경험을 쌓았고 참여정부 비서실장과 민정수석으로서의 국정경험이 안철수 후보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여기에 TV토론 준비 총괄역에 1997년과 2002년 대선 당시 TV토론을 진두지휘한 방송작가 출신 김한길 전 최고위원을 긴급 투입했다. 그리고 김현미 소통2본부장이 TV토론팀장으로 실무를 총괄하고 있으며, 방송에 맞는 대중적 스타일 연출을 위해 유명앵커 출신의 신경민 의원과 시민캠프 유정아 대변인 등 방송인 출신들도 문 후보의 TV토론 준비를 돕고 있다.

안철수 후보측은 문 후보와 비교해 장점으로 꼽히는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와 부드러움과 소통을 겸비한 리더십, 친화력 있는 대중적 화법 등에 승부를 건다는 방침이다.

안 후보 측 TV토론팀은 1997년 대선 당시 김대중 후보 캠프에서 TV토론 실무를 담당한 김윤재 변호사를 중심으로 TF를 구성했다. 이원재 정책실장과 김인현 분석대응실장 등이 주요 정책 및 현안 등에 대해 논리를 개발하고 있으며 TV 토론 경험이 풍부한 박선숙 본부장도 코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노희준·함지현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