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정책, 탄력적으로 운용해야"
[뉴스핌=김선엽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중국이 내년에는 8%대의 성장세를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반면 일본은 성장세가 크게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중수 한은 총재는 14일 세종포럼에서 기업 CEO, 전직 관료, 교수 등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경제 여건 변화와 우리 경제의 과제'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총재는 "중국은 새로운 지도부 출범에 따른 정치안정, 경기부양책의 본격 시행 등으로 내년에는 8%대의 성장세를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며 "반면, 일본은 친환경차 보조금 지원, 대지진 복구를 위한 재건사업 등이 종료되면서 내년에는 성장세가 큰 폭으로 둔화될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우리 경제는 세계 경제의 성장세 약화 등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완만한 성장세에 머물겠으나 하반기 이후 대외 불확실성의 완화와 더불어 성장률이 점차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우리의 주요 당면 과제를 설명하며 필요할 경우 탄력적인 통화정책과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 경제의 과제는 유로지역 재정위기 장기화, 미국 재정절벽(fiscal cliff) 등 대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비하는 것"이라며 "통화정책은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과 실물경제의 움직임을 감안하여 탄력적으로 운용하는 한편 재정건전화 노력을 지속하되 실물경제 위축 등 여건 악화시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