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모금 등 임직원 자발적 참여로 건립기금 마련
[뉴스핌=배군득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은 국제구호개발기관 글로벌비전과 함께 라오스 하이캄 지역에 제 7호 ‘지구촌 희망학교’를 완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지구촌 희망학교 완공을 축하하기 위해 지난 9일 이병선 기업커뮤니케이션본부 이사 및 지역 주민, 하이캄 학교 학생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공식이 열렸다.
이날 완공식은 현판 제막식, 학생들의 다양한 축하 공연과 함께 흥겨운 축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올해로 7년째에 접어드는 다음 ‘지구촌 희망학교’는 제 3세계 어린이들에게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해 꿈과 희망을 전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다음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캄보디아, 네팔, 방글라데시, 베트남, 스리랑카, 필리핀 등에 차례로 학교를 건립하고 학생들을 후원해왔다.
이번에 제7호 지구촌 희망학교가 건립된 하이캄 지역은 라오스 수도인 비엔티엔에서 7km 떨어진 농촌 마을로 주민 2000여명 대부분이 소작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작은 마을이다.
또 초등학교가 사원 안에 위치하고 있어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없고, 비가 오면 호수가 자주 범람해 침수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곳도 올 초 사원에서 전체 철수를 요구해 새로운 학교 건립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다음은 1200여평 건축 부지에 교실 5개, 교무실, 도서실, 화장실, 운동장 등 쾌적한 환경에서 학생들이 학습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를 신축해줬다.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라오스 정규 교육에 포함되지 않은 음악과 체육 등 예체능 특별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아이들 정서함양 및 재능개발을 독려할 계획이다.
다음 이병선 기업커뮤니케이션본부 이사는 “라오스 어린이들이 지구촌 희망학교를 통해 소중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에 완공된 제 7호 지구촌 희망학교 학생들과 지속적으로 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