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재정절벽과 장기 재정건전성 문제를 해결한다면 미국 경제가 호황을 맞을 수도 있다고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최고경영자(CEO)가 주장했다.
9일(현지시각) CNBC “클로징 벨” 프로그램에 출연한 다이먼은 “기업들의 근간이 상당히 강력하고, 주택시장은 반등 신호를 보이고 있는 데다가 신생 가구는 늘고 있고 소비자들은 여전히 지출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다이먼은 또 주택시장의 모든 것이 청신호를 보이고 있다면서, 강력한 신생가구 증가세와 재고 수준, 주택가격 반등세 등을 예로 들었다. 주택시장은 강력한 경기 및 일자리창출 동력이 될 수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다이먼은 미국의 경제 엔진이 지금은 느리지만 재점화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정부와 기업이 협조한다면 이 같은 재점화 가능성은 더 커진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미국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는 즉각적인 이슈가 재정절벽이라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재정절벽 위기를 넘지 못 할 경우 미국 성장률이 3~4% 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 다이먼은 올해 말이 되기도 전에 그보다 더 큰 타격이 있을 수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이슈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